올해 세입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은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세수실적이 작년보다 좋지 않은데다 최근 금리와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세입예산 달성을 낙관키 어렵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상반기에 47조6,015억원을 거둬들여 올해 세수예산(95조7,798억원) 대비 49.7%의 실적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예산대비 세수실적은 51.7%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세수실적은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통령 선거 등으로 세수확보가 상반기보다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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