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국유사 판본5건 국보ㆍ보물로 지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국유사 판본5건 국보ㆍ보물로 지정

입력
2002.07.27 00:00
0 0

고려 충렬왕 7년(1281년) 고승 일연(一然)이 고대 신화와 설화, 향가 등을 집대성한 ‘삼국유사(三國遺事)’ 판본 5건이 한꺼번에 국보와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은 26일 보물 419호로 조선 초 간행된 곽영대(郭榮大ㆍ58)씨 소유의 ‘삼국유사’(권3~5ㆍ사진)가 현존 판본들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돼 국보로 승격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같은 조선 초 판본인 성암고서박물관 소장본(권2)과 부산 범어사 소장본(권 4,5), 조선 중종7년에 간행된 일명 ‘정덕본’으로 낙장이 없는 유일본인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과 정덕본 중 유일하게 구결(한문에 다는 토)이 붙어 독해에 쉬운 고려대 도서관 소장본(권3~5)을 각각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국보ㆍ보물 지정 예고는 한국 고대사를 밝혀주는 사서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삼국유사’에 대해 총체적으로 재평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와함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고려 초조대장경 2건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