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극전사 김남일(25ㆍ전남)은 26일 “독일 분데스리가가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다. 가능하면 분데스리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 당시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해오다 24일 팀훈련에 합류한 김남일은 이날 전남의 광양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부상 회복 정도는.
“마음은 100%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 그렇지만 몸 상태는 정상컨디션의 80% 밖에 회복되지 않아 당장 경기에 나갈 수는 없을 것 같다.”
_해외진출설이 나도는데.
“이회택 감독께 해외진출이 가능한 지 상의를 했다. 감독님은 입단 제의가 들어오고 내가 원한다면 가는 방향으로 힘을 써주겠다고 답했다.”
-분데스리가를 선호하는 이유는.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스페인 등 유럽리그라면 어느 팀이든 좋겠지만 분데스리가를 우선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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