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제6위 케이블TV 업체 아델피아의 창업주 존 리가스 회장과 그의 두 아들이 회사자금 유용 및 사기 혐의로 24일 체포됐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부정한 기업이나 기업인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이 사건을 논평, 아델피아가 비도덕적 기업에 대한 단죄의 신호탄이며 본보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사 보증으로 수십억 달러의 장부 외 차입을 해 온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대배심의 조사를 받아왔다.
래리 톰슨 법무부 차관은 “리가스 사장과 두 아들이 30년이 못 되는 기간에 수억 달러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사기행각으로 투자자들에게 6,000만 달러의 손실을 끼쳤다” 고 밝혔다.
황유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