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5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일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면서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의 ARF 참석을 처음으로 공표했다.이에 따라 31일부터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ARF에서 남북 및 북미 외무장관 회담의 성사 가능성도 높아졌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ㆍ일 외무상 회담에서는 조ㆍ일 국교정상화에서 제기되는 원칙적 문제들과 현안 문제들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그 해결을 위한 방도적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ARF에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 한반도 주변4강을 포함한 총 23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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