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 사장에 이용경(李容暻ㆍ59)KTF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사장추천위원회는 이날 KT사장 공모에서 20여명의 응모자중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4명을 선정, 면접심사를 실시한결과 이사장을 사장후보로 결정, 내달 20일 열리는 KT 임시주총에 추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KT사장 공모에서 이 사장과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막판 경합을 벌였으나 추천위는 치열한 통신시장의 현실을 감안, 현장경험이 풍부한 이 사장을 KT사장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사장추천위는 26일 이사장과 경영계약을 맺은 뒤 KT사장 내정자로 공식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뒤 미 오클라호머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통신 연구개발단장, 무선통신개발단장을 거쳐 2000년 3월부터 KTF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조철환기자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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