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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여름철 옷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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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나침반] 여름철 옷 관리법

입력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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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무더위 때문에 땀이 많이 나고 자주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여름에 인기가 있는 면과 마 소재는 통풍도 잘되고 수분 흡수와 증발이 잘 되어 매우 시원하지만, 입기 쉬운 만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의류를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살펴본다.면이나 마 소재 의류는 세탁시 물의 온도가 30℃ 이하가 적당하다. 특히 마는 비벼서 세탁하면 안되며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눌러 세탁한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야 한다.

땀에 젖을 경우 탈색될 수 있으므로 착용 후 오래 두지 말고 즉시 세탁하고, 색이 빠질 염려가 있는 옷은 찬물로 단시간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수영복은 사용 후 곧바로 맑은 물에 씻어 보관해야 한다. 특히 실내외 수영장 물에는 소독약이 들어 있어 표백될 수 있으므로 세탁은 필수적. 대개 수영이 끝나면 바로 젖은 수영복을 밀폐된 비닐백 등에 넣어 집에 가져가거나 보관하는데, 변색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맑은 물로 씻은 뒤 마른 수건에 싸서 집으로 가져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수영복의 세탁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고루 풀어 손빨래하고, 건조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해야 한다.

여름철 높은 습도 때문에 옷이 눅눅해지고 냄새가 나거나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방습제나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이나 약 등을 살 때 용기 안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모아 햇볕에 잘 말린 뒤 옷장 구석에 놓아두는 것도 방법. 방습제나 방충제를 사용할 경우 일주일에 한두번 쯤은 옷장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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