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패스트푸트 체인인 버거킹이 22억 6,000만 달러에 텍사스 퍼시픽 그룹, 골드만삭스 캐피털 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됐다.조니 워커, 기네스 맥주 등 유명 주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 디아지오는 25일 핵심 사업인 주류 사업에 전념키 위해 버거킹을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버거킹은 디아지오의 유일한 비 주류 부문 사업이었으며 디아지오 연매출 및 수입의 6%선을 차지해 왔다.
버커킹은 메뉴 다양화, 존 다스버그 전 노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 영입 등 경역 혁신에 애써왔으나 1위 업체인 맥도널드의 출혈 영업 등 공격 경영에 고전해 왔다. 전세계에 1만1,435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버거킹은 맥도널드가 6시간 마다 새로운 체인점을 개설하는 데 반해 42시간으로 뒤쳐져 있다.
런던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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