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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과로 보기 어려워"/민 "미흡하지만 수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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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과로 보기 어려워"/민 "미흡하지만 수용을"

입력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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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5일 서해교전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명에 대해 "명백한 무력 도발을 우발적 운운하며 책임을 직접적으로 시인하지 않아 사과로 보기 어렵다"며 분명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약속을 거듭 요구했다.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들의 요구에 비해 미흡하고 특히 서해교전 희생자들의 꽃다운 젊음을 생각할 때 더없이 착잡하지만 남북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감안해 북측의 태도표명과 제안을 수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유성식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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