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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성공비결 "끊임없이 사고하라"…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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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성공비결 "끊임없이 사고하라"…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조언

입력
200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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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출발, 최고 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신화적인 인사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손길승 SK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제주 최고경영자 서머포럼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무심코 넘겨버릴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에도 천착해 깊이있는 사고를 해야 자신은 물론 기업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25일 기조 강연을 한뒤 기자들과 만나 “CEO는 창의력과 감각이 있어야 한다”며 “끊임없이 보고, 생각하고, 메모하면서 비즈니스에 응용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성공에 필수적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업사원으로 출발해 영어회화 테이프 수입ㆍ판매사를 창업, 웅진식품 웅진코웨이 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올해 매출 2조원을 바라보는 웅진그룹을 일으킨 입지전적 인물.

윤 회장은 “제품을 세일즈할 때는 굽신거리지 말고 오히려 당당해야 소비자들을 더 잘 설득할 수 있다”면서 “사람 앞에 설 때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입사 33년만에 재벌 총수 자리에 오른 손 회장도 24일 기조 강연에서 “일반인들은 두뇌의 5%를 쓰고 머리가 좀더 좋은 사람은 10%, 천재는 30%까지 사용한다”며 “기업을 일으켜 어느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두뇌의 15%, 20%까지 활용한다는 각오로 끊임없이 사고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기업인은 물론 임직원들은 자신과 기업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하는데 게을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서귀포=황상진기자

apri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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