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다음달에도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24일 내집마련정보사(www.apt4u.co.kr)에 따르면 용인, 인천, 남양주, 고양, 수원, 하남, 의정부 등 수도권지역에서 다음달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총 2만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이 총 3,403가구가 분양돼 가장 물량이 많고 고양(3,359가구), 남양주(3,035가구), 용인(2,781가구), 수원(2,633가구), 오산(2,007가구) 등지에서도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최근 300가구 이상 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를 찾기 힘든 서울과 달리 수도권 아파트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상당수라는 점이 장점.
대규모 단지는 단지내 상가,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뿐 아니라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높다. 체계적인 계획 아래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수도권 시장에 갈수록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의 경우 서울을 능가하는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며 “서울로 진입하는 교통여건과 주위 기반시설이 갖춰졌는지 여부를 고려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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