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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학교 타종소리 방학중 자제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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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학교 타종소리 방학중 자제했으면

입력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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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학생들은 방학이라 즐거운지 모르겠으나 학교 주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여전히 방학이어도 방학같지가 않다.

가장 큰 불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음이다. 학교 주변에 살면 학교에서 운동회나 그 밖의 단체 행사가 있는 날 소음에 시달리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방학 중에는 학교측이 소음을 줄일 수도 있을 텐데 무신경하다. 수업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알리는 타종소리를 예로 들면 방학에도 매시간 그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 소리가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방학이나 긴 연휴에 타종소리가 나지 않도록 학교가 신경을 쓰는 게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 이진선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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