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4일 교육위원선거 당시 직원들을 동원,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150만원을 돌린 경북도교육위원회 의장 박두호(朴斗鎬ㆍ69)씨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 의장과 짜고 돈을 건넨 구미시 인동농협 서부지소장 임모(49)씨 등 농협 지소장 3명과 돈을 받은 학교운영위원박모(35ㆍ여)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인동농협장인박 의장은 임씨를 통해 10일께 박씨 등 학교운영위원 4명의 집을 찾아가 지지를 당부하며 현금 50만원을 제공하는 등 모두 9명에게 150만원을건넨 혐의다. /대구=전준호기자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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