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 기아 '신동주의 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 기아 '신동주의 날'

입력
2002.07.25 00:00
0 0

기아가 신동주(30)의 만루포와 손혁(29)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대파하고 선두비행을 계속했다.기아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2002프로야구 정규리그 한화전서 만루홈런 등 홈런 2발로 6타점을 기록한 신동주의 맹타와 선발 손혁의 호투로 한화를 9_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5연승 행진을 끝냈다.

지난해 삼성에서 기아로 이적한 신동주는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필요할 때 한방을 날리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7월초 슬럼프에 빠졌다 17일 올스타전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은 신동주는 이날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진가를 과시했다.

신동주는 1_0으로 앞서던 1회초 1사 만루 찬스서 한화 선발 노장 한용덕의 3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15㎙ 홈럼포를 쏘아 대승의 주춧돌을 놓았다.

신동주는 프로 11시즌 동안 홈런 97개중 만루홈런을 7개나 기록, 박재홍(현대ㆍ6개)를 제치고 김기태(SKㆍ8개)에 이어 개인통산 만루홈런 2위에 올랐다.

신동주는 5_0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루에서 한화의 두번째 투수 마정길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월 2점포를 뿜어대기도 했다. 손혁은 6회2사까지 20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5개, 3피안타, 무실점의 짠물투를 선보이며 2승째를 거뒀다.

대구경기서는 현대가 마일영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_2로 꺾고 삼성의 6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마일영은 물오른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1_0 앞서던 5회초 이숭용이 우중월 2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경기서는 LG가 롯데에 6_3 역전승을 거두며 롯데를 7연패에 몰아넣었다.

8회 등판한 LG 이상훈은 구원승을 따내 15세이브 포인트로 구원 4위 자리를 지켰다. 잠실에서는 SK가 페르난데스의 홈런포 등 9회 6점을 집중시키며 두산을 7_4로 꺾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