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던 프로축구 K리그에 주ㆍ부심 무선호출 시스템이 도입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주ㆍ부심의 신속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레프리 페이저 시스템(referee pager system)’을 도입, 늦어도 8월15일 올스타전을 전후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버튼이 부착된 부심용 깃발 한 쌍과 주심용 호출기로 구성된 무선호출 시스템은 2002 한일월드컵서 사용됐던 스위스제품과 동일하다. 파울, 오프사이드 등을 발견한 부심이 버튼을 누르면 주심의 호출기에 진동과 신호음이 발생, 주심의 판정을 돕게 된다. 세트당 200만원.
권종철 주심(40)은 “새 시스템 도입으로 오심 논란도 크게 줄어 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준택기자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