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열기구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한 미국의 백만장자 스티브 포셋(58)이 글라이더를 이용한 고공비행 기록에 도전한다.포셋은 독일에서 제작된 ‘DG-505’를 개조한 글라이더를 타고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 오마라마에 있는 한 기지에서 16년 전 세워진 1만 4,938m의 고공비행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포셋은 고도 상승에 따른 극심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우주복을 착용한다.
22일 뉴질랜드에 도착한 포셋은 “이전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높이까지 비행하고 싶다”"며 "나는 이 시도의 위험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걱정도 되지만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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