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정확히 일본과 중국의 중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월드컵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국 이미지가 개선되었으나, 중국에서는 오히려 나빠진 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KOTRA에 따르면 지난 5~10일 세계 72개국, 98개 지역 일반 소비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의 국가 이미지 평점은 78.4점으로 월드컵 개최 전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일본(86.6)과 중국(70.6)의 중간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중남미, 동구 등에서 80점대의 후한 점수를 준 반면 대양주,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70점대에 머물렀다.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보통이상 안다’는 응답자가 73%로 월드컵 전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으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7%에서 5%로 낮아졌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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