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가·환율·금리 동반 폭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가·환율·금리 동반 폭락

입력
2002.07.23 00:00
0 0

미국 주가폭락의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 주가ㆍ환율ㆍ금리가 모두 폭락했다.22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33.72포인트(4.47%) 떨어진 720.90으로 마감했다. 이번 낙폭은 6월26일(54.05포인트)과 4월25일(43.11포인트)에 이어 연중 세 번째 수준이다. 코스닥은 3.86포인트(6.11%)나 떨어져 지난달 26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발빠르게 증시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장중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비관적인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환율이 급락하고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더욱 커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5.10원 떨어진 1,165.50원으로 1,170원대가 붕괴했다. 이는 2000년 11월20일(1,154.00원) 이후 2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리면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연중 최저치인 연 5.45%로 떨어져 주가, 환율, 금리가 동반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교보증권 김석중 리서치담당 상무는 “앞으로 다우지수는 10%, 종합지수는 700선 안팎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뉴욕 증시의 하락은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인 만큼 상당기간 횡보하면서 국내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