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22일 인기가수이자 작곡가 주영훈씨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씨, 전 대표 정해익씨를 소환, 방송사 PD에 대한 금품공여 및 회사운영 비리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금품수수 혐의가 드러난 방송사 PD와 간부 및 스포츠지 기자, 기획사에 지분을 투자한 2,3개 벤처업체 대표 등 7,8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하고 금명 소환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수 주씨를 상대로 금품거래 여부와 업계동향, 중간 소개역할 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벤처업체들이 기획사의 코스닥 등록 및 증자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자금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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