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업종 대표주!”증시에서 업종 대표주의 수익률이 시장평균 수익률의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9일까지 21개 업종 대표주(19일 기준 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1.30% 올랐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724.95에서 754.62로 4.09% 상승한 것보다 7.21%포인트 높은 것이다.
LG카드(금융업) 웅진코웨이(기계업) 유한양행(의약품업) 태광산업(화학업) 등 4개 종목은 새롭게 업종 대표주로 떠올랐으며 나머지는 연초와 비교할 때 변화가 없었다.
종목별로는 롯데칠성음료(음식료품업)가 연초보다 64.0%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한섬(섬유의복업, 44.01%) 신세계(유통업, 37.62%) 한국제지(종이ㆍ목재업, 35.7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증권(증권업, -27.25%) 미래산업(의료정밀업, -24.71%) 태영(건설업, -16.76%) KCTC(운수창고업, -10.17%) 삼성공조(운수장비업, -8.96%) SK텔레콤(통신업, -6.24%) 등 6개 업종의 대표주는 하락했다.
또 업종별 주가순위 2위 종목중에는 12개가 변경돼 2위와 3위의 자리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고 1위와 2위 종목의 주가 격차(괴리율)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괴리율은 통신업(665.22%포인트) 보험업(166.28%포인트) 등 7개 업종만 연초 대비 증가했을 뿐 의료정밀(-260.06%포인트) 유통업(-203.40%포인트) 음식료품(-76.33%포인트) 등 14개 업종은 감소했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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