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 6면 한국시론 ‘PR비 수사, 방송개선 계기로’를 읽었다.요즘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연예계의 검은 관행으로 인해 그들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낭설로만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그들의 PR쇼를 봐왔다는 생각에 허탈감마저 든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어김없이 방송되는 TV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세세한 연예인의 신변잡기 내용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실에 무감각한 방송사의 안일함에 아연해진다. 이것은 연예인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에게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연예정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정보 프로그램 역시 자숙하는 의미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옳지 않을까.
/김민경ㆍ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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