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천영화제 오늘 폐막/화제작·특별전 풍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천영화제 오늘 폐막/화제작·특별전 풍성

입력
2002.07.20 00:00
0 0

제6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0일 막을 내린다. 부천시민회관 등 4개 상영관에서 137개국 173개 작품을 초청한 이번 영화제는 다채로운 화제작과 거장들의 특별전으로 6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영화제 개막 전날까지 120개 프로그램 가운데 43 프로그램이 인터넷으로 매진되는 열기역시 예년보다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켜준 작품이 많았기 때문. 소녀 축구 선수를 흥미롭게 그린 개막작 ‘슈팅 라이크 어 베컴’,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검은 물밑에서…’,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버수스’, 후지타 요시야쓰 감독의 ‘삐-삐-형제’, 피터 잭슨 감독의 ‘천상의 피조물’ 등이 모두 매진되는 이를 실감케 해주었다. 네 편을 묶어 연속상영하는 심야영화 프로그램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관객들의 발길을 당겼다. 영화인과 관객의 만남을 이끌었던 ‘피팬 데이트’, 영화 상영과 록콘서트가 함께 하는 ‘시네락’ 등이 인기를 누렸다. “월드컵 거리 축제 등 성숙한 문화를 접한 젊은 층으로 작년보다 관객이 작년보다 20% 늘었다”는 게 주최측의 분석.

김홍준 집행위원장은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섬뜩한 하드고어 ‘이치, 더 킬러’를 만든 미이케 다카시의 특별전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며 “인터넷 예매 열기가 높고, 온라인을 통한 후원 회원들이 많이 늘었다는 게 이번 영화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편 경쟁부분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은 독일 스벤 타딕켄 감독의 ‘우리 오빠는 뱀파이어’가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섬세한 감수성과 유머로 성장과 성(性)을 능숙하게 다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종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