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버스·전철 내부온도 조절 가능해야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다.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버스나 전철 내에 냉방이 잘 되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어떤 때는 냉방이 세 춥다고 느끼기도 한다.

선선한 날에도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놓는 것이다. 그 때마다 기사 아저씨께 에어컨을 좀 낮춰달라고 부탁하면 “온도조절 장치가 없어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

전철 역시 다르지 않는 것 같다. 시내 버스나 전철에 온도조절 장치가 달린 에어컨을 부착한다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승객들도 바깥 온도에 따라 냉기가 조절돼 보다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당국은 여름철이면 TV 광고나 포스터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는데, 이런 점에 신경을 좀 더 쓴다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천양욱ㆍ서울시 중구 을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