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 백궁역에서 서울지하철 신사역(3호선)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2004년 착공, 2009년 완공된다.건설교통부는 19일 두산건설컨소시엄이 서울 신사역에서 강남역(2호선), 양재역(3호선), 판교역(판교택지개발지구내 신설)을 거쳐 분당 백궁역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전철 건설사업 참여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1단계로 강남역(2호선)~백궁구간을 판교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08년 우선 개통하고, 2단계로 신사역~강남역 구간을 2009년 마무리하게 된다.
총연장은 21.29㎞로 지상구간은 경기ㆍ서울시계~청계까지 4.11㎞이며 나머지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ㆍ판교에서 강남지역까지 15분 안팎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총 투자비는 1조7,500억원으로 31년간 민자사업자가 운영한 뒤 국가에 소유권을 넘기게 된다.
한편 건교부는 신분당선을 서울역이나 용산역 등 강북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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