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올15% 증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19일 올 상반기(1~6월) 중고차 수출대수가 6만1,432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중고차 거래대수 94만4,413대중 5.3%가 수출된 것이다.국산 중고차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어 수출물량이 1992년 3,177대에서 95년 2만1,357대, 99년 8만1,512대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1만117대로 처음 10만대를 돌파했다. 연합회는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수출도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수출된 중고차중 승용차는 2만8,929대로 작년 동기보다 19.9%, 화물ㆍ특수차는 1만7,894대로 32.6% 증가했고, 승합차는 1만4,609대로 6.2% 줄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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