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7연패(連敗)의 수렁에 빠졌다.우리은행은 19일 마산실내체육관서 열린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서 브라질출신 용병 알렉산드라(29점 12리바운드)의 골밑우위를 바탕으로 국민은행과 연장 끝에 79_76으로 신승, 4승3패로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25_19로 앞섰지만 2쿼터들어 김지윤(18점)의 재치있는 패스와 신정자(18점)의 미들슛이 살아난 국민은행과 1, 2점차의 시소게임을 벌였다.
전반을 44_43으로 마친 두 팀은 7번의 동점과 3번의 역전을 거듭하며 마지막쿼터를 69_69로 끝내 연장전에 들어갔고 6점을 몰아넣은 홍현희의 수훈으로 우리은행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2000 및 2001년 겨울리그에 이어 세번째로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삼성생명은 변연하(26점)의 외곽포와 김계령(16점)의 높이를 앞세워 마리아(21점)와 정선민(18점)이 분전한 신세계를 88_76으로 꺾고 6승2패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신세계는 4승3패로 공동3위에 머물렀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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