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강남은 영원한 강남(?)’재건축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더라도 강남 주민의 70% 정도는 같은 강남권의 아파트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월 5대 저밀도지구중 청담ㆍ도곡지구에서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첫번째 단지인 도곡 주공 1차 아파트 2,450세대에 대해 이주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67%가 강남권에 계속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곡주공 1차 아파트의 전체 이주자중 서울 잔류는 70.1%였으며 이중 강남-서초-송파 순으로 이주 지역이 집중됐다.
강남권 외의 지역 이주자는 12%에 불과했으며 경기지역에는 성남ㆍ용인시에 이주자들이 많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4.5%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같은 공동주택이라도 연립과 빌라, 다세대 등은 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주지역 결정시 주요 고려사항은 직장 교육 등의 지역 근접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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