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세일을 포함해 근 1개월간 진행돼온 백화점 세일 행사가 대부분 주말께 마무리된다. 백화점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이번 주말이 할인구매의 마지막 기회. 정기세일 후반부는 남성 고객을 겨냥한 행사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막판 세일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를 살펴본다.▼10만원대 남성 정장 구입 적기
현대백화점 서울 점포는 정기세일 마지막날인 21일까지 5일간 ‘남성 여름정장대전’을 열고 유명 브랜드 정장류를 특가 및 기획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채국기 남성의류팀장은 “세일 후반에는 남성 고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초경량 정장, 10만원대 정장 등 인기 여름 상품 및 특가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국내 유명 브랜드 정장은 20만원대 후반, 코모도 지크 등 캐릭터 캐주얼 정장은 20만원대 초반에 장만할 수 있다.
‘10만원대 쿨 정장 특가전’이 펼쳐지는 미아점에서는 피에르 가르뎅, 바쏘 등의 정장을 17만~19만원에 내놓았다. 셔츠나 타이는 균일가 판매전을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다. 로얄 랑방 닥스 등 유명 브랜드 셔츠와 넥타이를 2만5,000~2만9,000원의 기획가에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 6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여름 신사정장 기획전’도 눈길을 끈다. 캠브리지 모헤어 정장 23만원, 피에르가르뎅 쿨울 정장 25만원, 닥시 여름 콤비 재킷 23만4,000원 등.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 잠실, 강남점 등 서울 및 수도권 10개점에서 대표적인 노(No)세일 브랜드인 빈폴, 빈폴골드 브랜드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삼성플라자 분당점 ‘신사복 쿨울 정장 초특가전’을 찾으면 트래드클럽, 크리스찬오자르, 아빌닥슨 정장을 10만~25만원에 장만할 수 있다.
▼바캉스 용품 구입 마지막 기회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름 바캉스 특가 상품전’ ‘HOT 썸머 바캉스 액세서리 대전’을 열고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 선글라스 5만원, 엔리꼬 패션시계 8만5,000원, 아레나 3피스 여성 수영복 8만7,000원, 닥스 4피스 여성 수영복 11만7,600원 등 매력적인 상품이 많다. 또 20만원 이상 구매를 하면 여름 패션백과 파우치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여름 수영복 페스티벌’을 열고 아레나, 엘르, 마리끌레르 등 4피스 수영복을 17만~22만원에 판다.
부평점의 ‘텐트, 바캉스 용품전’에서는 코오롱, 아식스, 프로스펙스 텐트 등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괌 3박4일 여행권, 제주도 2박3일 호텔 숙식권 등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이 펼치는 ‘바캉스웨어 히트 상품전’에서는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바캉스 웨어를 접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 캠브리지 크리스찬다니엘 등의 브랜드 제품을 티셔츠는 1만~2만9,000원, 면바지는 1만9,000~3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라운드티셔츠와 반바지는 7,000원, 신사 바지는 1만원선.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지하3층 특설 매장에서는 비치 수영복 7,000~1만5,000원, 아동 수영복 5,000원, 수경 5,000원 등 저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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