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금호생명을 꺾고 공동1위로 복귀했다.삼성생명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 뉴국민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박정은(25점ㆍ3점슛 2개)_변연하(24점ㆍ3점슛 3개) 토종듀엣의 활약을 앞세워 금호생명에 77_66으로 낙승했다. 5승2패의 삼성생명은 현대와 공동1위 자리에 올랐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우세. 삼성생명은 적극적인 협력수비로 금호생명의 용병 안드레아와 하지스를 저지했고 박정은의 슛이 폭발, 22_15으로 앞서나갔다. 승부는 4쿼터초반 순식간에 갈렸다. 51_47로 앞선채 4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김계령의 슛을 신호로 소나기 슛을 퍼부었다.
변연하는 불과 1분여 사이에 7점을 쏟아부었고 삼성생명은 60_49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금호생명은 리바운드의 절대우세(41_32)에도 불구하고 잦은 턴오버(20개)와 토종선수들의 부진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수원=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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