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로축구팀들이 9월을 기점으로 비유럽연합(Non-EU) 출신선수에 대해 쇄국정책을 적용한다.이탈리아 축구연맹 프랑코 카라로 회장은 18일 “2002~2003시즌 선수 스카우트 마감일인 8월31일 이후에는 비유럽연합 소속 선수를 새로 스카우트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비 유럽연합 소속 선수들의 폭증을 막기 위한 것이다.
8월31일 이전까지는 각 클럽은 1명에 한해 비유럽연합소속 선수들과 계약할 수 있으며 기존 계약선수에 대해서는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안정환의 경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페루자로 돌아간다면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팀을 옮길 경우는 1명 제한쿼터에 걸린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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