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첩(碑帖)감정의 세계적 권위자인 중국의 스안창(施安昌ㆍ57ㆍ베이징 고궁박물원 연구주임) 박사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첩감정’을 강연한다.14일 내한한 施 박사는 대학원에 예술품 감정학과가 개설돼 있는 명지대에서 그동안 비전(秘傳)돼 온 비첩감정의 요체를 전수하게 된다.
비첩이란 당대 사람이 당대 인물의 행적을 기록한 돌인 비(碑)와 후대 사람이 선대 인물의 시문 등을 새긴 돌인 첩(帖)을 일컫는 말로 현재 국내에는 이 분야 연구가 공백상태다.
15~30일 16일간 강의하는 施 교수는 국ㆍ공립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비첩들에 대한 감정도 할 예정이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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