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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전원주택 투자 "지금이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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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전원주택 투자 "지금이 딱이야"

입력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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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테마가 있는 ‘재테크 여행’을 떠나보자. 수도권 외곽지역과 강원도 일대에 가면 분양중인 펜션, 콘도, 농가주택이나 목조주택 등 전원주택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주5일 근무 확산으로 전원주택이나 펜션, 콘도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여 노후를 대비한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이 매입 적기인 셈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살펴볼만한 곳을 미리 선택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펜션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수익형 레저 숙박시설. 저금리시대를 맞아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펜션(Pension)이란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고급 민박의 형태로 단어 자체에는 연금이란 뜻이 있다.

국내에서 펜션은 주로 농장이나 산, 강, 호수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고급 별장처럼 지어지는데, 강원ㆍ제주도에서 성행하고 있다.

위드윌파트너스와 이스포츠닷컴이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짓는 왈츠빌리지 15~29평형 98가구를 분양중이다.

휘닉스파크(스키장, 골프장)와 5분 거리이고 인근에 오대산과 치악산 국립공원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7월말~8월초 완공예정이다.

직접 사용(1년 30일)은 물론 위탁 임대계약을 통해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도 있다. 브오티카코리아는 제주 서귀포시 영남지구에 24~30평형 24가구와 남제주군 수망지구에 24~30평형 6가구를 분양중이다. 제주도 주변의 콘도가동률이 75%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연수익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원주택

전원주택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이미 완성된 집을 사는 것, 택지로 조성된 땅을 사는 것, 농지나 임야를 사서 전용허가를 얻는 것이다. 농지나 임야를 매입하면 각종 인ㆍ허가를 거쳐야 하는 부담이 있는 만큼 수익률도 가장 높다.

부동산 투자에 경험이 없는 초보자는 택지 조성공사가 끝난 단지형 전원주택지를 매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맡기면 인ㆍ허가와 토목공사를 직접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분양 업체를 잘 선택해야 한다. 시공경험이 많은 지역업체가 좋다. 그래야 나중에 하자보수를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축구조별로는 목조, 황토, 철근콘크리트 등이 주류를 이루는데 각각의 구조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비교한 후 주거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인권에서는 분당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수지읍 고기리 신봉리 성복리 일대가 인기가 높고 땅값이 높은 편인 기흥읍에선 단독형 전원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있는 양평권에서는 양서면 대심리 북포리가 관심을 끈다. 계곡과 하천이 많은 가평 상면과 하면, 도시형 전원주택지로 꼽히는 고양, 개발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은 광주 등도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가주택

전원주택이나 펜션을 마련할 자금이 부족하면 농가주택을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 농가주택은 값이 싸고 매입절차도 간단하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경기 포천이나 가평, 양평, 여주, 이천, 곤지암 등이나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ㆍ충북지역은 문화생활이나 생활환경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특히 중소도시나 면소재지에서 자동차로 10~20여분 거리가 좋다. 냇가나 계곡에 인접한 지역은 과거 하천의 범람여부를 살피는 것이 좋다.

▼콘도회원권

한화리조트, 대명콘도 등 콘도업체들은 여름 성수기 및 주5일 근무제 확산을 계기로 회원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콘도 회원권은 수시 분양되는 만큼 분양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최근에서 리콜방식의 회원제가 유행하는 추세다. 아파트처럼 소유권 등기를 해주는 공유제와 단순히 이용권리만 인정하는 회원제가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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