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탄천에서 보다 쾌적한 조깅을 즐기세요.’ 분당신도시를 가로지르는 탄천변에 만들어진 산책로가 쿠션 감각이 뛰어난 우레탄 소재로 바뀐다.탄천 산책로는 분당 금곡~야탑동 10.4㎞구간에 조성돼 분당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조깅코스로 각광받는 곳. 하지만 기존 산책로가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 등 딱딱한 재질이어서 장시간을 뛸 경우 무릎관절이나 목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성남시는 이에 따라 산책로를 쿠션감각이 좋은 탄성소재의 우레탄으로 교체키로 하고 이달 중 실시계획용역을 발주해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조깅인파가 가장 많은 구미동 주택전시관앞~백현교 1.65㎞구간에 대해 교체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10월께 마무리짓기로했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산책로를 우레탄 소재로 교체키로했다.
이에 앞서 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탄천 산책로 보도블럭을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80% 이상 나오는 등 우레탄 소재 교체는 ‘대세’로 굳어지고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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