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나라 이병석의원 주장 "경찰 금강산관광 간부등 신상정보 北에 노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나라 이병석의원 주장 "경찰 금강산관광 간부등 신상정보 北에 노출"

입력
2002.07.18 00:00
0 0

총경급 이상 경찰 간부와 대공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경찰관 약 500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으며, 이들의 신상 정보가 북측에 넘어감에 따라 대북 보안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이 17일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금강산 방문 경찰의 연도별 현황’을 발표,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2000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경찰관과 경찰대 학생 등 493명이 금강산 관광을 갔다 왔다”며 ”금강산 방문자는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직장 직위 등 신상 정보를 북한에 제출하고 관광 시 직장과 직위가 기재된 관광증을 달아야 하는 만큼 경찰 간부와 대공 경찰의 신상 정보가 그대로 북한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들 중 298명은 9,800여만 원의 경찰 교육예산으로 금강산 관광을 했으며 보안경찰 195명도 1억200여만 원의 국비로 금강산에 갔다 왔다”며 “국비를 써서 경찰의 대공 역량을 북한에 노출하는 일은 햇볕정책이 아니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