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축구 오늘의 관전포인트 / 고종수 11개월만에 복귀전,이동국과 정면승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축구 오늘의 관전포인트 / 고종수 11개월만에 복귀전,이동국과 정면승부

입력
2002.07.17 00:00
0 0

‘왼발 프리킥의 마술사’ 고종수(24ㆍ수원)가 무릎 부상을 딛고 11개월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지난해 8월 전남과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는 17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릴 2002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항전 엔트리에 전격 포함돼 라이벌 이동국(23ㆍ포항)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

수원의 김호 감독은 “현재 컨디션이 70% 정도지만 인대에 문제가 없고 2군에서 꾸준히 훈련해 온 만큼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후반 20~30분 정도 출전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종수가 예정보다 빨리 복귀하게 된 것은 수원이 아시안 수퍼컵 2차전(19일ㆍ사우디 리야드)을 위해 박건하 등 1.5군 멤버를 현지에 파견, 선수 기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활기간 중 80㎏까지 늘었던 체중을 75㎏으로 줄이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고종수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좋은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며 복귀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8년 국내 프로축구중흥의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한일월드컵 대표탈락으로 실의의 나날을 보냈던 고종수와 이동국의 재회는 K리그 인기몰이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극과 극의 경력을 지닌 외국인 스트라이커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릴 부천-성남전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봉 15만 달러인 부천의 신인용병 다보(21ㆍ말리)가 2경기서 3골을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끌어 올린 반면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몸값(26억원)을 자랑하는 유고 특급 샤샤(30ㆍ성남)는 아직까지 골 소식이 없다.

그러나 3월 아디다스컵서 부천을 상대로 5골을 뽑아냈던 샤샤는 부천과의 재대결서 정규리그 초반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남일 신드롬에 힘입어 올시즌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부상한 전남은 이천수가 버티고 있는 울산과 맞붙고 안양과 부산은 각각 대전과 전북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