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제주 국제자유도시, 김포 국제금융도시, 영종ㆍ무의ㆍ용의도 항공물류기지, 송도신도시, 부산항만ㆍ광양만 배후지역 등 올 하반기에 경제특구로 지정될 지역 내에서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 상용화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민관합동 '포스트 월드컵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월드컵 사후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을 완화하고 외국인 학교의 설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고등교육기관의 국제화를 강화키로 했다. 또 인천공항_경인운하_행주산성_상암경기장_여의도ㆍ잠실을 잇는 관광유람코스(가칭 월드컵 워터루트)를 환경영향을 고려해 조성키로 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