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차기 수장에 오를 로우언 윌리엄스(52) 웨일스 대주교가 찰스 왕세자와 그의 연인 카밀라 파커 볼스의 재혼을 축복할 것이라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지가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조지 캐리 캔터베리 대주교(66)를 대신해 차기 캔터베리 대주교가 될 윌리엄스 대주교가 찰스와 카밀라 커플도 결혼을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대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측근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찰스와 카밀라 커플은 주교와 성직자들이 모여 교리 규율 전례를 논의, 결정하는 ‘시노드(Synod)’에서 9일 도입한 이혼녀의 재혼을 다룬 새로운 규율을 적용받을 것이라고 윌리엄스 대주교의 측근들은 전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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