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의 시작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기가 아니다. 기본 구직서류를 작성하기에 앞서 전략적인 서베이를 마쳐야 원하는 기업에서 큰 인물로 자랄 수 있다.구직자들은 먼저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을 순위별로 분류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취업희망 1순위 기업부터 철저한 조사에 들어간다. 자본금과 연간 매출액, 월별 매출액, 순이익을 파악하고 그 회사만 아니라 경쟁사의 수익모델을 분석한다.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학교와 고향 선배들의 도움을 최대한 많이 끌어낸다.
이를 토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쓴다. 자기소개서에 지원한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다. 이때 구직자가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다.
면접 때는 이력서에 쓰여진 각종 통계수치와 업무계획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갖고 간다. 예를 들어 해당 회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보여주는 간단한 설문조사나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하는 분석자료를 제시하면 면접관들은 흥분하기 마련이다.
‘전략적 자기소개서’는 겉표지와 디자인에 온 신경을 쓴 ‘껍데기 소개서’를 누르고 서류전형 무사통과를 보장할 뿐 아니라 공채에서 떨어졌다 해도 수시 스카우트 대상으로 살아 남게 된다.
리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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