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상(張 裳) 국무총리서리가 경기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에 임야와 대지 등 1만4,600여평(4만3,147㎡)을 공동 소유한 사실이 새로 드러나 자질 시비가 장남의 국적문제에 이어 재산형성 문제로까지 번질 조짐이다.장 총리서리는 1988년 11월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동료 여교수 5명과 함께 각각 3,000만원씩을 모아 공동 명의로 이 땅을 매입했다. 당시 땅값은 평당 1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이 땅의 시가는 대지(783㎡)와 잡종지(4,083㎡) 1,600여평이 평당 50만~6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임야(3,8281㎡) 1만3,000여평은 평당 10만원 정도여서 총 10억~20억원선에 이른다.
특히 장 총리서리는 부동산 투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땅을 공동매입한 데다 90년대초에 이미 땅값이 폭등,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총리실은 14일 장상(張裳) 총리서리의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김덕봉(金德奉) 총리실 공보수석비관은 “장 총리 서리가 1988년 이화여대 교수 재직당시 동료교수 5명과 함께 구입한 부동산 중 장 총리서리 지분의 공시지가는 4,200만원이며, 추정 거래가는 5,500만원 정도”라면서 “이는 구입가액인 3,000만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보수석비서관은 “이는 총리실과 양주군청 직원의 실사 결과”라면서 투기의혹을 부인했다.
김덕봉 총리실 공보수석비서관은 "장 총리서리가 1988년 이화여대 교수 재직당시 동료교수 5명과 함께 구입한 부동산 중 장 초리서리 지분의 공시지가는 4,200만원이며,추정거래가는 5,500만원 정도"라면서 "이는 구입가액인 3,000만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김 비서관은 "장 총리서리가 소유중인 임야등 4필지 모두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며,산림법상 보안림으로 묶여 개발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장 총리서리가 소유중인 임야등 4필지 모두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산림법상 보안림으로 묶여 개발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비서관은 장 총리 서리의 부동산 구입 배경에 대해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노후에 복지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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