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그리드’는 토목공사에 사용되는 보강재료를 통칭하는 용어. 보통 1~10㎝ 크기의 구멍이 난 격자 형태의 대형 폴리에스테르 판이다.높이 5㎙ 이상의 흙 구조물이나, 제방 도로 활주로 등을 연약한 지반 위에 축조할 때 다른 재료들 사이에 집어 넣어 보강 용도로 사용된다.
1980년대 초 영국에서 처음 개발됐으며 현재 세계시장 규모는 5억 달러(6,000억원)로 추산된다.
㈜삼양사의 ‘TRIGRID’는 1997년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적인 지오그리드 제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품질평가를 통해 외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고강도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격자 형태의 원단을 만들고, 여기에 고분자 수지를 입혀 완성했다. 1㎡당 최고 40㏏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재료이다.
㈜삼양사는 앞으로 보강사면 공법, 연약지반 공법 등 새로운 토목공법의 연구를 통해 ‘TRIGRID’의 국내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02)740_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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