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건축물 중 하나가 교량이다. 1988년 내진설계 규정이 국내 처음 도입된 후 곧바로 ‘도로교량 표준시방서’에 내진설계편이 신설된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존 교량의 경우, 상판 이음장치의 파괴로 인해 빗물이 교좌받침(상판과 교각의 연결부위)에 스며들어 녹이 스는 등 지진피해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알티에스의 면진(免震)장치 진동댐퍼(VDB)는 이렇게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기존 교량에 대해 특수보강 없이 교좌받침만 교체함으로써 내진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기존 수입 면진장치인 점성댐퍼(HVD)가 지진의 충격을 교량의 수직방향이나 수평방향 중 어느 한 방향으로만 흡수하는 것과는 달리 두 방향 모두에 적용되는 것이 특징.
더욱이 설치 및 작동원리가 간단해 정기검사 시 육안검사만으로도 쉽게 점검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알티에스는 2000년 1월 창립돼 지난해 40억원의 수주를 달성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유지관리 전문 업체이다. (02)487_7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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