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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차 동시분양 내달 5일 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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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차 동시분양 내달 5일 청약 시작

입력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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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청약을 받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 1,115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7차 동시분양 참가예상업체를 조사한 결과 12개 사업장에서 조합원분을 제외한 1,115가구가 공급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부동산 거래 비수기인 8월 분양물량으로는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가구수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이사철이 신학기를 앞둔 시점으로 옮겨오면서 7~8월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건설사들이 그동안 분양가 인상문제로 미뤘던 공급물량을 여름철에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7차에는 분양가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기 때문에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분양공고일은 7월30일. 청약접수일은 무주택 서울1순위 8월5일, 무주택 수도권 1순위와 서울1순위 8월6일, 수도권 1순위 8월7일. 주요 단지를 미리 살펴본다.

■화곡동 한화건설

강서구청 4거리와 88체육관 사이에 들어선다. 187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바로 옆에 롯데 낙천대(1,164가구) 단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뒤편으로 우장공원이 있고, 그랜드마트ㆍ강서구청ㆍ경찰서 등의 시설이 인근에 있다.

■목동 현대산업개발

목동 정목초등학교와 인접한 하이츠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110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 2, 3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 노후 연립주택이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봉천동 벽산건설

봉천9동 은천초등교 바로 옆 관악아파트를 헐고 지상 14~23층 5개동을 새로 짓는다.

바로 옆에 총 3,000가구가 넘는 벽산타운 1ㆍ2차 단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관악드림타운, 두산아파트 등 대단지로 둘러싸인다. 2호선 봉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6월 입주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영등포동 두산건설

영등포1구역(영등포여고뒤)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1ㆍ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공원이 가깝다. 영원ㆍ장흥중, 영등포여고, 장훈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철도가 있어 소음이 우려되는 것이 흠이다.

■금호동 한신공영

금호7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323가구 중에 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일부층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사당동 성동종건

사당동 신흥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140가구 중에 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으로 까치산공원이 있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 동작대로, 사당로 이용이 편리하고 인헌중고, 남성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정릉동 대주건설

정릉동 보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모두 12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78가구가 일반분양분. 단지뒤에 북한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조망권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 대우, 신장아파트가 있다. 인근에 정릉초등교, 고려중ㆍ고교, 국민대 등이 있다.

■신월동 신성,신월동 제일종건

두 단지 모두 신월2동 양강초등교 근처의 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의 노후 연립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신월로ㆍ남부순환로를 이용해 도심에 진입할 수 있다.

■면목동 신성

면목동 서일대 바로 옆의 서경ㆍ동남ㆍ한성연립을 재건축한다. 단지 뒤로 산이 있어 경관과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 7호선 면목역까지 걸어가기는 조금 멀다. 면목초ㆍ중ㆍ고교와 서일대 등이 도보 통학 거리다.

■증산동 성림건설

증산동 137-7 일대 동일연립을 헐고 짓는다. 6호선 증산역까지 걸어서 3~4분 거리이고, 수색로ㆍ증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증산초등교, 증산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공릉동 대망종건

공릉2동 두산아파트 옆의 신광연립을 헐고 짓는다. 6호선 화랑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태릉ㆍ공릉초등교, 공릉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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