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12일부터 10월10일까지 3개월간 미국 GM-대우차 매각 협상을 담당해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L6매그너스, 칼로스, 레조 등 3개 모델에 대한 전시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9월 GM대우차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대우차는 이 전시회에서 차량 설명 및 상담ㆍ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그동안 대우차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산업은행은 물론 국회의원, 축구 국가대표인 황선홍 선수, 인기연예인 최수종 씨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에서 ‘대우차 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며 “이번 산업은행 전시회는 GM대우차 신설법인의 순조로운 출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살리기 범국민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산업은행의 대우차관련 관계자들은 개인 소유 차량을 대우차로 전면 교체하는 등 대우차 살리기에 적극 나선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우차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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