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4강신화’를 창조한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선수단이 묵었던 광주 ‘히딩크 콘티넨탈’ 호텔에 각종 기념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2일 이 호텔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빛고을 광주에 한-스페인전때 사용했던 피버노바 등 각종 기념품을 전시해 영원히 기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기념품 17종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호텔에 전달했다.
기념품은 피버노바와 대표 선수들의 서명이 들어간 축구공 8개, 김남일 선수가 입은 5번 유니폼, 히딩크 감독의 축구화 등이다.
이 호텔은 히딩크 감독이 기증한 기념품을 손님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연회장 한편에 ‘히딩크 전시실’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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