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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 정선민 사상 첫 3,000점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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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 정선민 사상 첫 3,000점 위업

입력
200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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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센터 정선민(신세계ㆍ185㎝)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3,000점을 돌파했다.정선민은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서 3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신세계의 2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신세계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정선민의 결승자유투로 88-86으로 승리,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38점을 추가한 정선민은 124 경기만에 3,000점(3,031점) 고지를 넘어섰다.

신세계는 우리은행의 더블포스트 알렉산드라(200㎝)-이종애(187㎝)의 높이에 밀려 고전했지만 정선민이 전반에만 18점을 쓸어 담는 활약으로 전반을 33_32로 마쳤다. 신세계의 외국인 센터 이바나와 마리아(6점)는 단 한 개의 리바운드도 건져내지 못했고, 3점 슈터 이언주마저 침묵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65_65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간 두팀은 1차 연장에서도 74_74로 동점을 이뤄 두 번째 연장에 들어갔다. 신세계는 종료 22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정선민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88_84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신세계는 우리은행 김은혜에게 16초전 자유투 2개를 내줘 88_86까지 쫓겼으나 지공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정선민은 2차 연장에서만 11점을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어 억대 연봉 선수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우리은행은 2승2패.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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