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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조장혁등 8명 내달 17일 콘서트 / 드라마 주제곡을 한자리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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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조장혁등 8명 내달 17일 콘서트 / 드라마 주제곡을 한자리서 듣는다

입력
200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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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주제곡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8월17일(오후4시30분ㆍ8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드라마 언더 더 문라이트’는 최근 몇 년 간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의 주제곡만을 모은 콘서트. 드라마 음악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40인조 코리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주제곡을 불렀던 가수 8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 낯익은 드라마 장면이 뮤직 비디오 식으로 편집돼 함께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동욱과 조장혁.

김동욱은 ‘위기의 남자’에 삽입되었던 ‘미련한 사랑’이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계속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데뷔 음반도 성적이 좋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련한 사랑’ 외에 영화 ‘조폭 마누라’에 삽입되었던 ‘편지’도 함께 부른다.

조장혁은 ‘명랑소녀 성공기’의 주제곡 ‘러브 송’은 물론 1997년 ‘별은 내 가슴에’에 삽입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대 떠나가도’의 주인공.

음반을 내고 개인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섭외가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겨울연가’의 류와 ‘가을동화’의 정일영, ‘로망스’의 비도 기대가 간다.

류와 정일영은 드라마가 방송 당시 최대의 화제작이었던만큼 목소리는 낯익지만 무대에서 직접 볼 기회는 별로 없었다.

류는 ‘마이 메모리’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정일영은 ‘기도’와 ‘리즌’을 부를 예정이다.

비는 ‘프로미스’와 자신이 부른 또 다른 드라마 주제곡 ‘너만을 위한 사랑’ (MBC, ‘비밀’)을 들려준다.

이밖에 유열이 ‘불꽃’의 주제곡이었던 ‘사랑의 찬가’와 ‘겨울연가’ 삽입곡 ‘제비꽃’을,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조수미가 불렀던 ‘허준’의 주제곡 ‘불인별곡’과 ‘명성황후’의 ‘나 가거든’을 부른다.

1996년 SBS에서 방송되었던 ‘연어가 돌아올 때’의 주제곡 ‘그대 곁에서’도 김연우의 목소리로 오랜만에 다시 들을 수 있다.

‘비단향꽃무’ ‘푸른 안개’ ‘호텔리어’ 등의 주제곡은 코리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02) 544-0445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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