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를 해주는 소리바다 운영자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음반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이날 음악파일 공유 사이트인 소리바다에 대한 음반사들의 음반복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자 에스엠, 예당, YMB서울, 대영에이브이 등 4개 등록업체 모두 개장초부터 상한가로 출발했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미국의 냅스터에 이어 한국에서도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 대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음반주에 호재”라며 “음반판매량 증대는 물론 다른 불법복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음반시장이 10대 위주로 되어 있고 소리바다 외에도 다른 불법복제가 만연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음반업체의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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