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2차 입찰에서 유찰된 파워콤 지분매각을 위해 또 한차례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주 중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한전 관계자는 “이번 신규입찰은 상반기 영업보고서와 주식시장 상황 등을 종합 검토, 예정가를 새롭게 책정할 것”이라며 “이미 유찰된 두 차례의 입찰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검토됐던 수의계약은 현행 규정상 2차 입찰 예정가를 조정할 수 없어 곧바로 시행할 수는 없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한전은 8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9월중순까지 최종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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