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 들여 자녀를 외국에 어학연수를 보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국내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영어캠프를 잘 선택하면 외국 연수 못지 않은 알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YMCA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8월22~23일 1박 2일로 일산청소년수련장에서 ‘어린이세계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초 4~6년생을 대상으로 덴마크 독일 멕시코등지에서 온 강사들이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며 함께 영어연극을 꾸민다.
이밖에 모닥불캠프 수중올림픽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6만원 (02) 661-0670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하베스트 크리스천학교가 한국에서 실시하는 ‘하베스트 영어 캠프’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2~27일 월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된다.
하베스트크리스천학교는 미국에서 현재 사용되는 홈스쿨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일반 가정생활과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5만원 (02)375-5411
한국전통문화를 배우며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아웃도어에듀케이션이 28일~8월6일, 8월7일~16일 두차례에 걸쳐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실시하는 ‘전통문화영어캠프’는 사물놀이 하회탈 도자기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등을 영어로 실시한다.
원어민강사와 함께 이중언어사용 강사가 함께 아이들의 적응을 돕는다. 83만원 (02) 567-8980
서울YMCA가 8월4~9일 실시하는 ‘세계 6개국 YMCA어린이수영캠프’는 외국어린이들과 함께 수영강습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문화교류프로그램이다.
미국의 호놀루루 타이완의 타이페이 일본 오사카 홍콩 싱가폴 등 6개지역 YMCA가 참가한다. 84만7,000원 (02) 549-5878
인터컨티넨탈호텔이 21일 오전 10~12시 실시하는 ‘남태평양 춤과 노래배우기’는 춤과 노래로 영어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괌에 위치한 PIC(퍼시픽 아일랜드 클럽)의 무희들이 직접 춤과 노래를 가르쳐 주고 머리에 쓰는 마마르도 함께 만들어 본다.
김동선기자
wee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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