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입차 판매 작년 2배 전망 올해

올해 수입차 판매(등록 기준)가 지난해의 2배에 이르는 1만5,000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1만5,550대로 작년보다 83.3% 늘어나고, 내년에는 2만2,876대, 2004년 3만128대, 2005년 3만7,690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수입차의 업체별 판매증가율과 전략 및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협회는 특히 수입차 빅3인 BMW와 도요타, 벤츠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57.5%에서 2005년 68%로 높아지고, 1위 자리는 현재 BMW에서 3년 뒤 도요타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